악의적인 스테레오타입을 지워간다는 것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어나는 대난투극(속히 국K-1)은 성숙하지 못한 민주주의의 대명사였습니다. 언론사들이 이런 모습만 보여주게 되면 국민은 국회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게 되고 국회의원은 싸움꾼이라는 이미지가 낙인찍히겠죠.
하지만 국회는 어디까지나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한 각 지역의 대표들이 민주적 및 평화적으로 입법 및 의정활동을 하는 공간입니다. 입법갈등으로 인한 모범적이지 못했던 모습은 점점 개선되고 국민과 의원들의 선진적인 민주주의 의식이 고양되면서 현재의 국회는 모범적인 입법부의 모습으로 한 층 더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고위직만의 특성보다는 몇몇 국민들의 특성인 성소수자는 인터넷 내외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만 알아봅시다
...라고 하면 이 글의 의의가 없겠죠?
단적으로 위 이미지 만으로도 인터넷에서의 성소수자의 스테레오타입은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또한 현재의 고자극적인 인터넷의 특성으로는 성소수자는 더욱 희화화되기에 취약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저는 이런 개선 방향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1. 가속적인 가시화
성소수자는 만약 서울역에서 열차를 탈 때, 타려는 줄의 앞사람일수도, 뒷사람일수도, 혹은 내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특이한 외형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사회 속의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사회속의 성소수자들이 더이상 특이한 사람이 아닌 좋아하는 것이나 되고 싶은 것이 서로 다른 사회 구성인으로 인식을 자리잡게 되는 계기로 마련될 수 있습니다.
2. 팩트체크의 반복
만약 성소수자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범람한다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가짜뉴스를 방임하면 결국에는 성소수자라는 특성은 사회악과 다를바가 없어지는 척결 대상의 구세대적 인식을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3. 지나친 상업적 목적으로 대하려 하지 말 것
만약 성소수자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성소수자요소를 무작위로 넣다보면 안타깝게도 일단은 사회적 관성으로 인해 성소수자 요소에 관해 반감을 갖게 됩니다. 기업이 문화를 주입하기보다 소비자 입장에서의 성소수자 인식을 기업이 기민하게 파악하는 것이 반발심을 조금이라도 줄이게 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국민 및 인터넷에서의 선진적인 식견의 향유가 선행되어야겠죠. 낯선 것을 배척하기보다 공존할 수 있다는 태도도 필요하고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반드시 탈피할 계기나 범국민적 기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는 성소수자와 비소수자 국민들이 합심해서 연대를 가져야 합니다. 갈등과 희화화는 결국에는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