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갈대 유권자 25% 잡자” 강원 민주당 골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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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갈대 표심 25%를 잡기 위해 ‘골목’으로 향한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김우영)은 4일 지역위원회 핵심 당직자를 모아 일명 ‘골목지도’로 불리는 마이크로선거전략지도 활용을 논의했다.
골목지도는 인구주택조사, 여론조사, 선거별 득표율 등을 데이터화 해 민주당이 공략할 유권자의 분포를 3단계로 표시한다. 1개 선거구마다 350~400개로 소지역을 나눠 도 전역을 쪼갠 골목 수는 3,000여 곳에 이른다.
골목지도를 만들면서 민주당이 공략 대상으로 삼은 유권자는 ‘민주당 소극지지층’과 소위 부동층으로 불리는 ‘교차 투표층’이다.
민주당은 2012년부터 최근 10년 간의 총선·대선 득표 현황을 기초로 도내 유권자를 5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민주당 소극지지층은 12.1%, 교차투표층은 13.0%다. 도당은 이들 표심의 향방이 내년 총선 승패를 가를 열쇠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유권자 지지 성향에 따라 선거구별로 국민의힘과의 대결 유·불리를 따진 결과에서는 원주시을은 ‘백중우세’, 원주시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백중세’, 나머지는 ‘백중열세’라는 분석 결과도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