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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학부모가 원하는 건 교육이 아니라 자식의 입신양명일 뿐

광장 조회 수 64 댓글 3 3 복사 복사
결국 아홉시 등교 폐지 같은 게 먹힌다는 건 보수정권과 학부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뜻일 겁니다. 사람을 기계로 대우하려는 인간들과 자식들을 걔 중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기계부품으로 만들려는 학부모들의 정치적 타협인 것이죠.


그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 자식을 사람이 아니라 성공한 기계부품으로 만드는 게 목표인 것입니다. 배고픈 인간보다 배부른 돼지가 되기를 원하는 철학이 결핍된 돼지들인 것이죠.


저는 부모 덕 없이 자기가 잘 나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하지만, 또한 저런 자들은 자식이 성공했을 때 부모 대접받을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기계부품에 부모가 있었습니까?


서태지가 교실이데아를 발표한 게 1994년인데, 그 때 고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이제 중고등학생 애를 뒀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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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22.06.20. 08:24댓글 주소 복사
최배근 교수님도 최근 영상에서 교실이데아 가사를 띄워주셨죠. 그 노래가 94년에 나왔는데 아직도 가사가 공감되는거면..

모르겠어요. 전 이제 한국교육은 완전 맛탱이가 갔다고 봅니다. 공교육은 ebs에 감사인사 백번은 해야해요. ebs 없으면 학교교육 이정도라도 못 돌아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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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제윤석열 22.06.20. 08:33댓글 주소 복사
@ 문통최고
이건 정확히 표현해야 합니다. 한국 교육이 망한 게 아니라 한국 학부모가 해방 이래 멀쩡한 적이 없었다고 해야할 겁니다. 어떤 나라에서도 한국식 교육 방식 심는 게 K-학부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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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yr 22.06.20. 09:25댓글 주소 복사
뭐 이번 지방선거는 구도로 멸망해서 세부 이슈가 거의 의미없는 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수를 뽑고보는' 선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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