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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정의'로 젊은층 지지 대만 커원저, 부동산 논란에 '곤혹'

에다농 에다농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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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인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캐스팅보트'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당수가 지난 대선 선거보조금으로 개인 부동산을 매입한 걸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집권 민진당의 린옌펑 타이베이시의회 의원은 전날 커원저 민중당 주석이 지난 5월 입법원(국회) 근처 빌딩 내 사무실을 현금 4천300만 대만달러(약 17억9천만원)를 주고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면서 자금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커 주석은 다른 정당의 선거보조금 처리 관례를 고려해 중앙당에 3분의 1, 주석인 자신에게 3분의 2를 귀속시킨 뒤 그 돈으로 '개인 사무실'을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대만 정치권 관계자는 민중당 당규에 따르면 커 주석이 당에 배분된 선거보조금 약 46억원 중 30억원을 개인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는 대선 직후 당이 보조금을 정당, 입법위원(국회의원), 지방의 지구당 운영 경비 및 공익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국시보는 민중당이 '주거의 정의'를 내세우며 청년세대를 흡수하며 성장했고 이에 따라 유력 대선 후보로 성장한 커 주석과 민중당이 대선과 입법위원 선거 당시 받은 정치 헌금 분식회계 의혹에 이어 이번에 부동산 관련 문제가 또다시 터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쳤다고 짚었다.

 

https://m.yna.co.kr/amp/view/AKR202408271035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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