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총통, 中의 대만 일부지역 유자 수입 재개에 "분열 노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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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의 대만산 유자 일부 수입 재개 조치에 대해 대만의 분열을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집권 민진당의 한잉 대변인은 전날 라이 총통이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대만산 유자 수입 재개와 관련해 중국이 특수화된 경제 무역 왕래를 대만 분열의 도구로 삼고 있는 것은 오히려 상호 신뢰 수립 및 지역 안정·번영 촉진에 이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라이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이 대등과 존엄의 원칙에 따라 상호교류하는 것은 모두 환영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은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