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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치 현황

요시다_하루미 요시다_하루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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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는 19개 정당, 2개 정치연합, 40여 명의 무소속 후보를 비롯해 총 1,341명의 후보가 126석을 두고 경쟁했다. 그 결과 집권당인 인민당 68석, 제1야당인 민주당 42석, 훈당(HUN party) 8석, 민족 연합 4석, 시민의 용기-녹색당이 각각 4석을 차지했다. 2016년 총선(총 76석 중 인민당 65석, 민주당 9석, 기타 2석), 2020년 총선(총 76석 중 인민당 62석, 민주당 11석, 기타 3석)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의석의 변화다. 이로써 인민당은 다수당으로서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고, 야당도 국정을 견제할 수 있는 충분한 의석을 확보했다. 외형적으로는 이상적인 의석 분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각 당과 현재의 몽골 정치 상황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한 몽골인 작가가 적절하게 지적했듯이 2024년 총선 결과는 “구름 낀 하늘에 무지개가 뜬” 상황이다. 구름이 걷히지 않아 불안한 가운데, 그래도 무지개처럼 의회 내 정치 세력이 다양해졌다는 뜻이겠다.

 

주요 정당의 사정

계산이 가장 복잡한 당은 12년 연속 집권을 예약한 인민당이다. 인민당은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총 76석 중 65석과 62석을 차지했으니 명실상부한 압승이다. 그러나 의석수가 126석으로 늘어난 2024년 총선에서는 6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는 겨우 집권당의 지위를 유지할 정도의 의석이다. 일부 평론가들이 이번 선거를 사실상 인민당의 패배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8년간 인민당은 의회 내 절대 다수당으로서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했다면, 이번에는 가까스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여 독단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해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선거가 끝난 직후 인민당은 의회에 진출한 여러 정파를 향해 연립 정부(이하 연정으로 축약) 구성을 제안하고, 7월 8일 인민당, 민주당, 훈당이 연정에 합의하고, 7월 10일 3당 연립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https://www.emerics.org:446/issueDetail.es?brdctsNo=369371&mid=a10200000000&search_option=ALL&search_keyword=%EB%AA%BD%EA%B3%A8&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4&search_region=&search_area=¤tPage=1&pageCnt=10

 

요약 : 동아시아 리버럴 연대의 연대 정당인 인간당(몽골), 민주당(몽골)이 연립 정부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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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동아시아_리버럴_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