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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게시글」로 민진당에 큰 타격, 60% 이상이 불만… 여당 지지자들도 지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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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의기금회는 오늘(17일) 12월 전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들의 주요 시사 현안 및 지도자들의 장기적인 지지율 변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 민진당 원내대표단이 최근 한국의 계엄령과 관련하여 게시한 짧은 글이 야당의 강한 비판을 받았으며, **응답자의 63.6%**가 이 게시글에 불만을 나타내 민진당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자당 지지자들조차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 발언 논란이 라이칭더 총통의 지지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번 달에 그의 지지율이 "기적적으로 반등"했다는 점이다.

 

대만 민의기금회 유잉룽 이사장은 설명하기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11시에 계엄령을 선포하자, 대만 입법원 민진당 원내대표단이 즉시 자정에 SNS 플랫폼 Threads에 약 150자 이하의 짧은 글을 올렸다고 한다. 이 게시글은 대만과 한국이 국회가 외국 세력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표현을 담고 있었으며, 직설적이고 민감한 내용이었다. 해당 글은 매우 짧은 시간 내 삭제되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다음 날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야당의 거센 비판, 국내 언론의 보도, 심지어 국제 언론까지 주목하면서 정치적 폭풍으로 번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되었다.
"12월 3일 자정, 민진당 입법원 원내대표단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는데, 일반적으로 민진당의 이 행동이 옳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잘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만이 '옳았다'**고 답한 반면, **63.6%는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 15.4%는 의견이 없었고, 11.6%는 모른다고 응답하거나 답변을 거부했다.

유잉룽 이사장은 이 결과를 분석하며, 20세 이상 대만인들 중 10% 미만만이 민진당 원내대표단의 행동을 옳다고 평가한 반면, 약 64%는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만 성인의 약 2/3가 민진당의 대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유잉룽 이사장은 추가 분석을 통해, 대다수의 민진당 지지자들조차도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민진당 지지자 중 52%가 민진당 원내대표단이 잘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옳았다고 평가한 비율은 단 18%**에 불과했다. 야당 지지자의 경우, 80% 이상이 민진당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답했으며,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 또한 58%가 잘못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문제는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출신 지역, 직업 배경,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민진당 원내대표단의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한순간에 민진당 원내대표단은 마치 지나가는 쥐를 모두가 손가락질하듯 정치적으로 큰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https://www.pinview.com.tw/News/368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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