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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총통, 오원 회의서 세 합의 도출…"다섯 손가락처럼 모여야 힘

요시다_하루미 요시다_하루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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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총통은 오늘 총통부에서 오원의 국정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오원은 다섯 손가락과 같아 각각의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더 밀착되고 손가락이 합쳐질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의 폭풍이나 내부 갈등이 있더라도 국가를 굳건히 전진시키겠다"는 메시지를 국민과 국제사회에 전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 후 판멍안(潘孟安) 총통부 비서장은 세 가지 공동 목표를 발표했다. 첫째, 오원 간 더 긴밀한 소통 플랫폼과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 둘째, 국방과 외교를 대외 핵심 우선으로 삼을 것, 셋째, 대내적으로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제안하며 오원의 협력과 단결을 촉구했다.

국내외 정세와 경제적 도전이 심각해짐에 따라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헌법 제44조에 따른 권한을 바탕으로 오늘 오후 총통부에서 오원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기념품을 증정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후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소우메이친(蕭美琴) 부총통과 판멍안(潘孟安) 총통부 비서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로는 행정원장 줘룽타이(卓榮泰), 입법원장 한국유(韓國瑜), 사법원 대행원장 셰밍양(謝銘洋), 고시원장 저우훙셴(周弘憲), 감찰원 부원장 리훙쥔(李鴻鈞) 등이 있었다.

회의 후 총통부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판멍안 비서장, 장쭌한(張惇涵) 부비서장, 궈야후이(郭雅慧) 총통부 대변인이 참석했다. 판멍안 비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오원의 세 가지 공통 합의를 발표했다.

첫째, 오원은 헌법에 따른 분권 체계 속에서 각자의 책무를 수행해야 하며, 헌정 기관으로서 헌법에 충실할 의무가 있다.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존중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원은 더욱 긴밀한 소통 플랫폼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국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대만의 민주적 헌정 체제를 심화할 것이다.

둘째, 정당 간 경쟁은 있을 수 있으나 국가는 희생될 수 없다. 특히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대만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더더욱 단결해야 한다. 대외적으로 국방과 외교를 최우선으로 삼고 오원이 협력하여 국가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셋째, 여야 간 경쟁은 가능하나 국민은 희생될 수 없다. 대내적으로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오원은 국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변화하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국민의 복리를 향상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판멍안 비서장은 "국가 안보에 타협하지 않고, 경제 발전에 타협하지 않으며, 국민 돌봄에도 타협하지 않는 것이 앞으로 함께 노력해야 할 책임과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와 제안들은 각 원이 추가 검토 및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이 단순히 여야 화합의 출발점이 아니라, 오원 협력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오늘부터 서로 구분 없이 함께 세 가지 공동 목표를 실천해 국가가 더 화합하고 모든 일이 더욱 번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회의 전 발언에서 "모레가 바로 원소절(元宵節)이다. 설 전 작은 설날(小年夜) 연설에서 속담 '가화만사성(家和萬事興)'을 인용하며 모든 가정이 평안하고 화목하며 행복하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도 마찬가지로 여야가 화합하고 사회가 단결해 나라가 화합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절 기간에 그는 판멍안 비서장에게 연락과 준비를 요청해 헌정 기관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원소절 전날 오원 대표들이 총통부에 모여 국정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각 원의 원장과 부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들이 행동으로 단결을 보여주고 국정의 원활한 추진을 지지했으며, 헌정 체제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강조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현재 전 세계가 지정학적 충돌, 산업 체인의 재편,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모든 국가가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은 중국의 여론전과 무력 위협, 통일 전선 침투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도전 속에서 대만은 반드시 단결해야 하며, 단결이야말로 국방을 강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사회 전반의 방어 회복력을 구축하는 원동력"이라며, "민주 진영과 함께 긴밀히 연대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정세와 경제 질서가 변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대만 국민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 역시 대만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힘을 발휘해 지역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두가 책임을 지고 민주, 평화, 번영의 국가 비전을 실현하며 대만의 미래를 위한 명확하고 견고한 길을 함께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칭더 총통은 오늘 중화민국 헌법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총통부에서 오원 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헌정 질서를 명확히 하며 국가를 단결시키고 갈등을 해소하여 문제 해결의 길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여기서 손을 들어 보이며 "오원은 다섯 손가락과 같아 각기 다른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손가락이 함께 모여야 힘이 생긴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힘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완(台灣)의 ‘상용(尚勇)’ 정신은 타이완, 펑후(澎湖), 진먼(金門), 마쭈(馬祖)의 모든 국민이 단결하고, 국내 각 정당이 국가를 위해 한마음이 되는 것, 그리고 오원이 헌법이 부여한 각 원의 직권을 상호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정 기관이 제 기능을 다하고 대외적으로 일치된 대응을 해야만 국내외 도전을 극복하고 대만의 다음 황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당 간 관계가 "경쟁과 협력"이지 "제로섬"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어떤 입장이든 국민을 최우선으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대만을 뿌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해와 협력을 통해 국가가 화합하고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며 대만이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통해 대만이 지역과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국정 회의를 통해 대만 국민과 국제 사회에 "외부의 폭풍이나 내부 갈등이 있더라도 우리는 국가를 굳건히 전진시키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이칭더 총통은 "화개부귀 오복림문(花開富貴五福臨門)"이라는 다섯 개의 붉은 꽃무늬 잔 세트를 준비해 오원의 원장들에게 선물했다. 또한 "화개부귀 상보상성(花開富貴相輔相成)"이라는 두 개의 잔 세트를 오원 대표들에게 선물했다.

헌법 제44조에 따르면 총통은 헌법에 다른 규정이 없는 경우, 원(院) 간 갈등에 대해 관련 원장들을 소집해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https://tw.news.yahoo.com/%E8%B3%B4%E6%B8%85%E5%BE%B7%E5%8F%AC%E9%9B%86%E4%BA%94%E9%99%A2%E6%9C%83%E5%95%86%E5%9C%8B%E6%94%BF%E7%8D%B2%E4%B8%89%E5%85%B1%E8%AD%98-%E7%9B%BC%E5%9C%8B%E5%92%8C%E8%90%AC%E4%BA%8B%E8%88%88%E3%80%8C%E4%BA%94%E9%99%A2%E5%83%8F%E4%BA%94%E6%A0%B9%E6%89%8B%E6%8C%87%E3%80%81%E4%BD%B5%E6%94%8F%E6%89%8D%E6%9C%89%E5%8A%9B%E9%87%8F%E3%80%8D-0755563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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