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이대남 공략하는 정책 하는 건 좋은데
그게 "디시펨코 극우들 비위 맞춰주기" 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징병제나 군가산점 따위의 비현실적-철저한 혐오주의에 기반한 극우적 젠더 의제를 끌고 들어오거나, 지난 대선 때 어떤 정치 자영업자가 떠들던 여성계 의원직 사퇴 따위의 주장을 하거나, 여성 임금 차별이나 고용이 불리하다는 엄연한 문제를 무시하고 극우들과 똑같이 '한녀들이 꿀빤다'는 류의 주장에 조금이라도 동의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대표하는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혐오"하는 집단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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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그리고 다시금 생각하지만 안티페미니즘의 추악함이 지금 여기 페미니즘의 무결성을 증명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평등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공공과 개인 모두에게 이익이 됨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현재의 페미니즘에 퇴행적이거나 대중과 괴리된 부분이 분명 있었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이럴때일 수록 진지한 대화와 교류가 필요할진데, 그러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슬프네요.
아집만 남은 추한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