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빈&부다페스트 여행 - 3
드디어 첫날 사진 마무리입니다ㅎㅎ
첫날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가 고민이었는데, 부다페스트는 예약 안하면 대기 길게 해야하는 식당들이 많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신경이 쓰였어요. 그러다 찾아본 집이 여기였는데 다행히 저녁에 대기 10-15분만에 자리가 났네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고 예쁩니다. 주방이 반 오픈되어 있는게 특징인데요.
바로 이 매장의 주력메뉴인 스트루델을 이렇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펴서 과일 절인 것들을 채워넣고 말아서 오븐에 구워내는 디저트인데요, 저는 애플스트루델만 알고 있다가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걸 처음 알았네요ㅎㅎ
제가 여기서 먹은 건 바로 이 스프. 겉으로는 굴라쉬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건 '할라츨레'라는 생선 스프입니다. 헝가리가 내륙국가다 보니 잉어가 들어가 있고요, 생선 필렛과 파스타 면을 같이 맛볼수 있는게 매운탕+수제비 같아요.
저 흰 것들이 파스타 면인데 생파스타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저 사워도우 빵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굴라쉬 한번 드셔보시면 이것도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게 스트루델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겉에 바삭한 맛이 좀더 두드러지는게 특징인데 한번 드셔보시길ㅎㅎ 커피랑도 잘 어울립니다.
헝가리에서 처음본 레몬맛 제로콜라입니다. 이게 그냥 제로콜라보다 더 맛있네요ㅎㅎ
이제 야경을 보기위해 지하철을 탑니다. 매우 오래됐지만 내려가자마자 바로 탈수있는 1호선과는 달리 2호선은 꽤나 깔끔하지만 깊게 들어갑니다. 열차 내부도 좋고요.
강 건너에 내립니다. 신형/구형 트램이 같이 대기중이네요.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국회의사당의 야경입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한번 꼭 찾아가서 볼 가치는 차고 넘칩니다. 낮에도 이쁘다니까 비교해서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와이프 모시러 공항에 나왔습니다. 원래는 오후 5시반 도착 예정이었는데 연결편 지연 때문에 4시간 늦게 도착했네요ㅠㅠ 그래도 무사히 호텔로 데리고 갔습니다ㅎ
이렇게 첫날 일정 끝났습니다. 내일 또 두번째 날 여행 후기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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