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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진정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문통최고 문통최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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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화났다가, 빡쳤다가, 우울했다가, 슬펐다가, 웃겼다가... 마음이 진정이 안되는 느낌이네요. 물론 저 감정 중에서 제일 많이 드는건 빡치는 감정이지만요. 특히 오늘은 지방직 공무원 티오 관련해서 뻘소리를 너무 많이 봐서 아침부터 낮까지 계속 화만 났네요.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고 지금 겪고 있는 이 감정도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너무 힘드네요. 특히 제일 저를 힘들게 하는건 저들의 이중성입니다. 분명 문통 때는 세상 모든 일을 문재인 탓으로 돌리면서 문통과 민주당을 욕했는데, 왜 지금은 국민들이 납득해야 한다고소리치는거죠?

 

아니, 공무원만 놓고 봐도 인천국제공항 보안직원들 정규직으로 전환하니까 난리친 사람들이누구냐고요. 보수 당신들이잖아요. 인터넷에 온갖 쓰레기같은 글들 넘쳐나던거 아직도 기억하는데. 근데 우리가 공무원 티오 감소 갖고 보수정부 욕하니까 “정부 정책엔 반발하면 안됩니다” 이딴 글을 쓰나요? 그럼 니네들도 문정부 정책에 반발하지 말던가. 왜 그 땐 맞고 지금은틀리냐고요.

 

너무 역겹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자꾸 누군가가 정치혐오, 양비론을 부추긴다는 것도 짜증나요. 한국 정치 자체가 문제다, 우리 국회의원들은 일을 안한다... 근거도 없는 뻘소리가 사방에서 넘치는게 사실 더 짜증납니다. 왜 자꾸 양비론하냐고요. ‘국민의힘’만 문제라고요. 보수정당만 사라지면 깔끔하게 해결될 일을 자꾸 양비론으로 물타기하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솔직히 제가 정치에 제대로 관심 가진게 2016년 총선부터라 지금의 상황이 더 이해가 안 되는걸수도 있습니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좋은 날들만 있었으니까요. 이명박근혜의 뻘짓은 나중에 뉴스로만 접했지 직접 접한게 아니라 지금의 상황이 더 화나는 걸 수도...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금 상황은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이렇게 정치가 쉽게 할 수 있는거였으면 왜 문정부는 5년 내내 모욕과 비난을 당했는지... 그 땐 진짜 일개 유튜버도 아무 이유없이 대통령 비난했는데... 진짜 감정이 주체가 안되네요. 윤석열이 당선된지 곧 있으면 1년인데, 왜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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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속이 타는 기분입니다...
23.02.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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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데 속이 타고 화가나고 그러네요
23.0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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