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한국이 대통령에게 너그러운 사회였는가
참 이상하네요. 문통 땐 밑의 직원이 한 사소한 실수 하나도 모두 대통령 탓하지 않았나요? 게임 정책에서 뭐하나 (지들 마음에 안드는거) 나왔다고 대통령 비난하던 사람들 다 어디갔나요? 라이브에서 열변을 토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라고 외치시던 분,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언제부터 우리가 한반도에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대통령이 퇴근한걸 이해해주는 나라가 되었죠? 누가 이런말 했냐고요? 제가 오늘 들은 어떤 강사요... 대통령 처음 했고,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나 봐요~ 라고 말하네요. 도대체 우리가 언제부터 대통령에게 이렇게 너그러운 사회가 되었죠?
아니 반대로 생각해보라고요. 문재인이 이렇게 했다면?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관저에서 술 마셔서 못 나왔다는 의혹도 있다. 이러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탄핵입니다 탄핵. 진작 쫓겨나서 감옥 갔을거라고요.
왜 이렇게 윤석열에겐 너그럽죠? 대통령 처음 해서? 민주화 이후에 대통령 두 번한 사람도 있나요? 이건 언론이 이상한 보도를 해서 그렇다고 쉴드도 못쳐요. 이 정도 상식도 없는데 법학 강사는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대놓고 정치발언 쏟아내는것보다 저렇게 슬쩍 지나가듯이 한 마디 던지는게 더 싫거든요.
진짜 억울하네요. 한국이 이렇게 대통령에게 너그러운 사회였다니. 지금도 문재인 탓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ㅜㅜ 제발 줏대를 가질거면 하나만 가집시다. 그 땐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