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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잘 맞는 시험이 있는 것 같아요

문통최고 문통최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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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문과성향이라 그런가... 전 수능수학 특유의 추론(?) 논리(?)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강의 자체는 짧은데 수능수학 특성상 정리하고 암기하는 거로는 점수가 안나와서 결국 스스로 머리써야하는게 제일 싫었어요ㅋㅋ 내신처럼 문제별로 정리하고, 암기해서 점수 잘나오면 얼마나 좋아.

 

차라리 지금처럼 강의는 길더라도 쭈우욱 정리한 뒤, 문제 풀고, 반복해서 암기하면 점수 잘 나오는게 저한텐 더 잘 맞네요. 물론 공시는 교재에 모든게 적혀있어서 제가 따로 적을 필요가 없다는게 가장 좋지만요 ㅋㅋ

 

기본서와 요약서, 기출문제집에 진짜 '모든 게' 적혀 있어서 형광펜으로 밑줄만 쭉쭉 그으면 되니까 강의는 길어도 들을만 하네요. 형광펜도 직접 칠하는게 아니라 아이패드에 칠하는거니까 책 더러워질 걱정도 없고요. 

 

역시 사람마다 잘 맞는 시험, 과목이 있나 봅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강사가 '누구나 1등급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라는 말만 믿으면서 공부했는데, 결국 전 수학과는 안 맞는 사람이었나봐요. 수능수학 공부할 때 너무 힘들었던 이유가 있었던 듯 ㅋㅋ

 

+) 전 고등학교 때 프린트에 ppt 내용 그대~로 옮겨적는게 너무 싫었어요. 새로운 내용을 적는 것도 아니고진짜 ppt를 그대~로 적으라고 시키는게 얼마나 짜증났던지... 

 

그래서 대학 오자마자 아이패드 샀고, 아이패드로 타이핑 치면서 공부했죠. 공시 준비할 때도 최대한 제가 필기할 일이 없는, 교재에 모든 내용이 적혀있는 시험과 강사를 선택했고요.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의미없는 옮겨쓰기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 집중시키고, 수행평가에 써먹으려고 그런다는건 알겠는데, 너무 팔 아파요. 핵심적인 내용 적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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