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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B팀 K4리그 원정 응원' 부산 서포터스가 노원까지 온 진심

오치아이다카유키 오치아이다카유키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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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457

이들이 서울 노원구까지 와서 응원을 보낸 이유는 미래 때문이다. 부산 서포터스 'P.O.P'의 운영위원이자 이날 북을 치며 응원을 이끈 김경제(41) 씨는 "나는 사실 경기도 김포에 살아서 오히려 이런 곳이 더 편하다"면서 "올 시즌에 새로 B팀이 창설됐지 않았나. 서포터스 내부에서 나름의 기조로 가능하면 B팀도 따라다니기로 하면서 오늘도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나는 비록 김포에 살지만 거의 모든 부산 경기에 KTX를 타고 간다. B팀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B팀을 따라다니는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 팀의 미래이지 않나. 언젠가 K리그 부산아이파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부산의 명단에는 1998년생 수비수 황준호가 가장 연장자였고 2005년생 김민승이 제일 어렸다. 그 외 대부분의 선수들이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났다.

 

대부분이 주목하지 않지만 부산 서포터스는 그 안에서 보람을 찾는다. 김경제 씨는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인사하러 올 때가 있지 않나. 그때 서로 인사를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경기가 끝나고 부산아이파크퓨처스 선수들과 김치곤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치진은 서포터스를 향해 꾸벅 인사했다. 그러자 서포터스 역시 응원으로 화답했고 이후 김치곤 감독을 한 번 더 연호하며 선수들과 승리를 만끽했다. 관중석부터 주변 환경까지 프로에 비하면 조촐했기에 그들의 짧은 만남은 오히려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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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양 서포터 라대관씨 사연보고 울컥 했던 기억나네요. 이런분들 참 대단함
23.03.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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