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사람들이 한겨레를 외면하지
링크주소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43249?sid=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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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한겨레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차별금지법, 낙태죄 대체입법은 왜 입법 목록서 빠진걸까( 목차 :흐릿해진 가치 지향, 약자 옹호 ) 정확한 기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사 전문은 링크에 올려둘게요 )
[ '차별금지법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죠? 우리 당은 왜 차별금지법은 제정 안하는 걸까요?'... 지난달 23일 한 초선 의원은 갑갑하다는 듯 말했다. 21대 국회 전반기까지만 해도 논의의 불씨는 살아 있던 차별금지법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계류된 채 1년여 간 정치의 공론장에서 '실종된' 상태다. 여당의 반발이 거세다곤 하나, 민주당 역시 뜨뜻미지근하다. ]
민주당에 오래 몸담은 한 보자관( 제발 사람 이름 좀 밝히라고... 이렇게 말하면 누가 알아... ) 은 '예전에는 이해 집단과의 갈등이 있을 때 선명하게 약자의 편을 드는게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그 구분선조차 사라져 우리가 국민의힘과 뭐가 다른게 싶다"고 했다(
저기요... 하나만 물어보고 싶네요. 이렇게 정치혐오 조장하고 양비론 주장하면 사람들이 정의당을 지지할거라 생각하나요? 이렇게 하면 당신들이 생각하는 '진보 사회'가 오긴 할까요? 오히려 정치적 무관심만 심해져서 보수가 장기집권 할텐데?
차별금지법 제정이요? 일단 '동성애를 비판해야 한다'라고 외치는 수많은 시민들부터 해결하시죠? 한겨레가 주도해서 특집 기사 계속 써요. 매일 신문 한 면을 성소수자 기사로 채우던가. 사람들 인식이 안 바뀌고, 아직도 '동성애는 안된다'라고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부터 설득하라고요. 그래야 법안이 통과되든 말든 하지.
하긴, 못하겠죠. 당신들이 지지하는 정의당은 그 정도의 능력이 없으니. 수권 능력과 의지는 없고 뒤에서 팔짱만 낀 채 비판만 하는게 당신들 특기니까. 현실을 인정하고, 지금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사회를 진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 사람들을 비난만 할 줄 아니까.
물론 압니다. 그나마 성소수자에 대해서 괜찮은 기사를 쓰는게 한겨레라는걸. 그나마 약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언론사는 한겨레밖에 없다는걸. 하지만, 이딴 식으로 민주당을 무식하게 비난하는게 좋은 태도일까요? 정의당이 민주당을 대체할 수 있는 정당이면 또 몰라. 그렇지도 않잖아요.
그러니까 당신들이 패션 좌파 소리를 듣는 겁니다. 현실을 모른채 이상만 쫒는다는 말이 왜 나오겠어요.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차별은 법안 몇 개 통과시킨다고 없어지지 않는다는걸. 사회 전체의 인식이 바뀌고, 사람들 생각이 바뀌어야 차별이 사라진다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요. 근데 왜 맨날 민주당만 걸고 넘어지냐고요.
당신들이 맨날 민주당 욕한다고 진보 사회가 도래하는게 아닙니다. 무식하게 민주당만 비난하면 약자들의 권리가 증진되나요? 아니잖아요. 근데 왜 바뀌질 않냐고요. 하긴 예전부터 이랬던 신문사한테 뭘 바라겠냐만...
기성 신문 중에 한겨레가 그나마 제일 괜찮아서 몇 달 구독했는데, 이젠 안되겠네요. 한겨레21로 일단 갈아 타야겠어요. 가끔 종이신문 읽는게 로망인 사람이라 한겨레를 구독했고, 그나마 그나마 괜찮은 언론사라 응원해주고 싶어서 구독했던건데 참 기분이 나쁘네요.
오늘도 민주당 지지자는 답답함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