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일을 다 알고 있다는 착각
저런 착각을 누가 하냐고요? 일단 용산 대통령실에 계신 어떤 분이 저런 착각을 하죠. 전 진짜 살다살다 '조국 수사 해봤으니 입시 전문가다'라는 말을 정부 여당에서 들을 줄은...
근데요, 저런 착각을 하는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많이 보여요.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진짜 세상 모든 사안과 내용에 대해 자신만의 정답을 갖고 있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른 말을 하면 버럭 화부터 내고.
참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 전문 분야도 아니면서, 자기가 경험한 내용도 아니면서, 대체 무슨 자격으로 '본인만의 정답'을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가 잘 모르는 분야가 나오면 보통 겸손해지지 않나요? 잘 모르니까 이거저거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만의 생각을 확립해 나간다고 알고 있는데...
세상엔 참 신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