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만나기 싫은 아이러니
이 아이러니는 대체 뭘까.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만나고 싶지 않다. 연애를 하고 싶지만 하고 싶지 않다. 우울한 기분이 사라져야 할텐데 사라지는게 싫다.
혼자 너무 오래 있던 탓일까?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하긴 한데 사람을 만날 용기가 안 난다. 세상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한없이 우울하고 끝없이 외로운 상태인데 지금 상태를 벗어날 엄두가 안 난다. 우울하고 외로운 감정이 생기지나 말지. 괜히 생겨가지곤 정신만 이상하게 만드네.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