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현 강원도당위원장 동시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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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60여명이 전격 탈당을 선언,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강원도에 10여년간 뿌리내린 정의당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명희 강원자치도당위원장 등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60여명은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상실했고, 고쳐쓸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의당이 잃어버린 진보정치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대변인이었던 위선희 전 대변인과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이형린 현 충북도당위원장, 송치용·정혜연 전 부대표, 임성대 전 강원도당위원장 등이 동참했다. 특히 강원자치도당을 이끈 전·현직 도당위원장이 동시에 탈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임명희 도당위원장은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창당 추진을 밝히면서 "민주당과 경쟁하며 진보정치 전체를 혁신하는 정당, 정의당과 병행하는 진보정당이 아니라 정의당을 대체하는 제1진보정당의 길을 가겠다"며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 거침없이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는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