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중매 프로그램까지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연애, 결혼 프로그램이 범람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공중파까지 진출할 줄은 몰랐네요. '중매술사'라고 kbs joy에서 새 프로그램이 시작됐는데... 이런 것까지 나와야 하나 싶네요.
아무리 kbs2에서 방영하는게 아니고 케이블에서 방영한다고 해도 이런 것까지 만들어야 하나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되게 이상하거든요. 많은 청년들은 연애조차 안하는데 연애나 결혼 프로그램은 쏟아진다는게.
물론, 다른 사람의 연애나 결혼을 보면서 기분 좋을 수는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연애 비율이나 결혼 비율을 높이는게 아닐텐데... 왜 요즘 청년들은 연애조차 안하는건지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이 진짜 걱정된다면.
육아프로그램이 나온지 어느덧 10년인데 출산율이 올라갔냐고요. 지금처럼 온갖 연애프로, 결혼프로가 범람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연애를 할까요? 오히려 겁 먹고 연애를 피하지 않을까요?
어디에서는 결혼비용 제공을 놓고 서바이벌을 하지 않나, 어디서는 대놓고 중매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나... 아무리 남의 연애 얘기 듣는게 제일 재밌다곤 하지만, 방송의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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