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할거면 아예 아이를 낳지 마라
'전 적당한 체벌은 괜찮다고 봅니다' 이제 진보커뮤에서 올라올 말이냐? 오은영 박사가 죽어라고 방송 나와서 얘기하면 뭐해, 사람들이 듣지를 않는데. 애가 부모 말을 안 듣는다고 때려? 진짜 그럴거면 애는 뭐하러 낳았냐? 나중에 노후 대비로?
아니 도대체 우리 사회는 몇 년도로 돌아가는 거에요? 80년대로 돌아갈 기세인가요? 적당한 체벌이 세상에 어딨냐고요. 죽도록 애를 때려도 부모나 교사가 '이건 적당한 체벌인데요? 이 정도는 해야 애가 말을 듣죠'라고 말하면 끝나는데.
오은영 박사가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들 중에 체벌은 정말 반대하시면서 훈육 목적으로 때리는건 옹호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시면 안됩니다'라고. 아니, 일단 애는 무슨 이유든 때리면 안된다고요. 가볍게 때리는 것도 안된다고요. 이 망할 것들아.
부모가 어릴 때 아이를 적당히 때리면 아이가 까먹을 것 같나요? 부모는 까먹을지언정 아이는 안 까먹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릴 때 아빠한테 회초리로 몇 대 맞아봤는데, 아직도 그 때의 감정을 기억해요. 아빠는 때린 사실을 까먹었지만 전 기억한다고요. 10년도 지난 일지만.
차라리 저출산이 나은 것 같습니다. 부모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괜히 급하게 아이 낳아서 잘못 키우는 것보단 안 낳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적당한 체벌이 뭐냐고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