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아닌 조언을 하자면

너가 뭔데 조언타령이냐.. 이러면 할 말은 없지만 어쨌든 민갤 곁에서 오랫동안 어떻게 커왔는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몇마디 해주고 싶어서 왔음.

1. 처음부터 리젠 잘 나올 수가 없다

: 민갤도 마찬가지임 처음에는 한 20~30명의 고닉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페이지 채우는 식임 나도 민갤 리젠 늘리겠다고 하루종일 글쓰면서 혼자서 몇페이지 채운 적도 있었고( 지금 보면 눈물 ㅠㅠ 내 학점)

전문용어 쓰자면 원래 이런건 다 네트워크 효과임. 한 사람이 글을 쓰면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그런식? 여기도 사람 북적이는 식당 가고싶지 안북적이는 식당 가고 싶지는 않잖음.

그래서 현재 리젠 안나온다고 사업 문어발식으로 넓히지 말고 지금 있는 유저와 함께 글 채우는거에 집중하셈. 나중에 그러면 알아서 사람 들어온다

2.청사진을 제대로 세우자

:  뭐 민갤 파딱 한번 안달아본 고닉이지만 난 민갤에 바라는 청사진이 있었음 그건 2030남성들이 정치 이야기 하면서 야구나 축구 사회문제같은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공간 + 여자들이 봐도 거북하지 않을 정도의 분위기

근데 솔직히 청이음은 그게 없잖음 정치가 주인지 IT가 주인지 역사가 주인지 등등.. 그건 내가 해줄 수는 없음 여러분이 만들어 나가야함

3. 남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

: 그렇다고 엠팍 클랑처럼 개같이 싸우라는 것도 아님. 하지만 이렇게 민갤에 청이음 끌올하고 이러면 사이트 자체의 메리트가 없어짐. 민갤의 대체제는 보완재든 지금 상황에서는 민갤이 사람도 많고 리젠도 많은데 왜 거기감

여기 연구인 분에게도 말했지만 누군가의 보완재 대체재 하지 말고 그냥 청년과 이음은 청년과 이음으로 만들어갔으면 함 그걸 어떻게 만들지는 여러분들이 만드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