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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상한 기독교는 대체 어디서 온거냐

문통최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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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글에서 소개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책에 나온 문구입니다( 예스24 미리보기가 있더군요). 

 

'동성애자의 수가 적고 많음을 떠나 법치국가에서 잘못된 법, 곧 반성경적인 법이 만들어지면 곧 그 법에 의해 사람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변화하게 되고, 옳고 그름의 기준이 흐트러지게 되고, 결국에는 그 마음밭이 황폐하여져서 하나님께 반역하는 마음으로 변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성애 이슈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가장 중요한 전쟁터 중 하나라는 뜻입니다. 

 

 

일단, 글 드럽게 못 쓰네요. 한 문장이 왜 이렇게 길어. 아무튼, 그렇게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이 왜 교황의 말씀은 무시하죠? 교황께서도 동성애는 차별받거나 처벌받으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그럼 교황도 이단인가? 

 

그나저나, 대한민국 정교일치 사회였나요? 성경에서 말하는 거랑 반대로 법이 만들어지면 안되는건가? 우리 옛날 이슬람처럼 종교지도자가 정치지도자도 겸하는 사회인가요? 되게 신기하네.

 

책에는 이런 내용도 나옵니다. '감사하게도 결혼의 성경적 의미와 그에 대한 태도를 알리는 강의를 제대로 듣고 나면 청년들의 태도는 달라진다. '청년이여, 결혼하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은 수많은 청년이 "오늘 내 안에 있는 쾌락주의와 비혼주의를 직면하고 회개했습니다"라고 고백해 오곤 한다. 

 

 "선악의 분별기준은 학생인권조례도 아니고 여성가족부의 입장도 아니며 여성단체들의 입장이나 미디어의 관점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임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는 새로울 것도 없는 애기이지만, 진리입니다" 

 

"살인이 죄인 이유는 하나님이 살인을 금하심으로써 실상 살인은 죄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한국에서 개신교로 먹고 사는건가? 이야..." )

 

'합의 만능주의의 인본주의적 성교육에서 동성애 문제가 곧 인권문제라는 궤변이 나왔습니다.... 선악의 분별 기준이 인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인본주의적 성교육을 통해 인본주의적 성가치관, 나아가 인본주의적 세계관을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 확실한 것은 독신의 은사나 사명을 부여받은 자가 아니라면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참 좋은 나라입니다. 이딴 내용도 버젓이 책으로 나오는 세상이니까요. 우리는 언제쯤 대만처럼 동성결혼 합법화하고 동성부부 입양 합법화하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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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길에서 이상한 소리하는 할머니들 만나면 내가 아는 예수님은 그렇게 속좁고 편협한 분이 아니다 라고 말해요. 헛소리 하는거 너무 듣기 싫음.
23.07.24. 21:26
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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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신이 만약 실존한다면, 정말로 성소수자를 혐오하라고 가르칠까요? 폭넓은 사랑을 강조하시는 분들인데? 진짜 속 터져 미쳐버릴것 같아요
23.07.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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