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쓰고 메가톤급 스파이크, KGC인삼공사 메가
히잡 쓴 스파이커가 메가톤급 스파이크를 날린다. 메가왓티 한게스트리 퍼티위(24·인도네시아)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AQ) 외국인 선수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1명에 아시아 출신 선수 1명을 추가로 뽑게 했다. KGC인삼공사는 3순위로 메가왓티를 선택했다.
대전 KGC인삼공사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메가왓티는 "2019년 AVC컵 때 서울에 온 적이 있다. 한국은 두 번째다. 한국 날씨가 조금 추워 놀랐다"며 "K-팝도 한국 드라마도 좋아한다. '그 해 우리는'이란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 남산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