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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송영길 출마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명분론적으로나 실리적으로 전혀 얻을거 없지만,
이재명을 위해서 본인이 욕 먹을거 다 먹고 한 몸 불사르고 퇴장해주자.
이런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당선가능성 없고,
나가봐야 대선패배 책임론에 본인이 외친 586용퇴론에 인천에서만 정치한 사람이니
좋은 소리 못 들을거 본인도 알고 있었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강행한건
본인 스스로를 희생시켜 이재명 의원을 국회에 입성시켜, 이재명 중심의 판을 다시 짜게 하고픈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5선의원에 인천시장에 당대표까지 한 사람 입장에선 서울시장 하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크게 자기 정치행보에 타격입을것도 많지 않고 이렇게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본인의 의도대로 서울 지역조직 재건하는데는 실패했단거.
그것만 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서울은 이미 민심이 기울어서
강경화나 김현종 같은 외부인사들이 나갔다고 해서 송영길보다 더 의미있는 성과가 나왔을지도 의문이고요. 실제로 민주당이 두 분 영입을 고려 안한건 아니나 판세가 안 좋으니 거절당했다죠.
사실 송영길보다 비대위의 서울시 공천관련 졸속행정으로 경선잡음만 생긴게 젤 큰 문제였지, 송영길 출마자체가 크게 문제가 있다고는 전 보지 않습니다. 본인이 이재명과 민주당을 위해 선당후사해준거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