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군대가기 싫었나보다
지금은 군대를 갈래야 갈 수 없는 몸이 됐지만... ( 여성호르몬 6개월 이상 투여 )군입대 관련한게 꿈에서도 나오네요. 머리 다 짜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군대 간다고 다 얘기했는데 알고 보니 난 면제였다라는 꿈을 꿨습니디 하하...
정말 군대 가기 싫었나 봅니다. 하긴, 나름 머리도 자르고 훈련소까지 가 봤으니( 중도 퇴소했지만 ) 두 번 다시 거길 가기 싫었겠죠. 사람들이 왜 군대 꿈을 꾸는지 약간은 알겠네요.
개인적으로 군대만큼 사람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조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군대 문화, 남초 문화의 기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군대 개혁을 하고, 장병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해야 하는건데... 예... 지금 정부한테 뭘 바라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