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목표가 있으면 포기할 줄 알아야 되는데
때때로 인간은 살면서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목표가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불가능한 꿈을 꾸면서 살 바엔 미련을 버리는게 삶의 질 향상에 더 좋을텐데. 왜 난 자꾸 불가능한 연애 꿈만 꾸는걸까.
지금 내 상황과 성격과 평소 대화방식으로 미루어 보면 난 연애를 못할텐데. 심지어 좋아하는 사람이 이성도 아니라 동성이야. 이건 뭐 연애하지 말라는 거잖아( 게이 어플은 찾아보면 볼수록 괴담만 나옴... 어디선 망겜한다고 생각하라던데. 이걸로 무슨 인연을 찾아 )
그냥 연애 관련해서는 내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인간의 본성 중 가장 중요한 본성이라 그런가 쉽게 포기가 안된다. 하필 대학을 오프라인으로 다녀서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남녀만 드럽게 보이고. 조용히 독서실에 박혀서 공부나 하면 좀 나을텐데.
최소한의 희망을 추구하는걸까? 앞으로 평생 지금처럼 산다고 생각하먼 너무 끔찍하니까 말도 안되는 망상이나 상상을 하면서 버티는걸까? 언젠가 나도 옆에 사람이 생길거라는 헛된 희망을 품으면서 오늘 하루를 버티려는 의도일까? 잘 모르겠다.
내 힘으로 도저히 도달 못하는 목표가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연애나 교우관계에 대해선 적용이 안되나보다. 하긴 계속 지금처럼 연락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 산다고 생각하면 내 정신이 버티질 못할테니까.
그렇다고 지금처럼 망상만 하는 것도 정상은 아닌데... 연애 관련해선 약간 남은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 잘 버려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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