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엄마한테 뒤지게 혼났네
왠일로 요즘 기분이 좋나 했다... 아니 집 근처 네일샵에서 네일 받겠다고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학교 다니니까 남자는 네일 받으면 안된다고? 에휴...
툭하면 주사 끊으라고 말하는 것도 짜증나 죽겠구만. 기분 전환으로네일 받고 싶어서 예약했더니 뭐 이리 짜증을 심하게 내냐고. 아주 성별 바꾼다고 했으면 집에서 쫓겨났겠네.
아니 뭐 남자는 네일도 못 받아? 학교 안 다니고 독서실 다닐 때나, 방학 때만 네일 할 수 있냐고. 난 왜 맨날 툭하면 엄마한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들어야 되냐고.
이젠 하다하다 아빠 생각은 왜 안 하냐고, 내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놈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네. 대체 언제까지 눈치보며 살아야 되는데. 진짜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