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 총통 선거 야권 단일화 무산…민진당 승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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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실시되는 총통 선거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만 국민당과 민중당 간의 야권 단일화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 독립을 주창하는 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3기 연속 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사상 최악 국면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딱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의 판세는 야당의 필패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 후보가 국민당과 민중당, 무소속의 허우유이(侯友宜·66), 커원저(柯文哲·64), 궈타이밍(郭台銘·73) 등 무려 3명이나 되는 만큼 승리를 기대한다는 게 사실 말이 안 된다고 해야 한다. 아무리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4) 후보가 남은 2개월 동안 상상 외의 헛발질을 하더라도 그렇지 않나 싶다.
더구나 라이 후보는 상당한 경쟁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한때는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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