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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이 너무 줄어든게 연애 불안을 키우는거 같아요

문통최고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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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랑은 일단 못하고( 하기도 싫음 ), 동성이랑은 하라면 할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같은 중성적인 몸을 좋아해줄 사람이 있는가, 나아가서 나같은 사람을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을 스치네요.

 

이성 연애가 또 아예 불가능할 것 같진 않은데, 말씀했다시피 이성과의 성관계는 진짜 못해서... 그러다보니 요즘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취업 후에 어쩌다 보니 어떤 여성분이랑 친해져서 연애를 했다고 쳐보죠. 근데 친해져서 관계를 맺으려 하는데 제가 '나는 이런저런 성향이라면서 관계를 못한다.'라고 말했을 때 여성분이 완전 차갑게 저를 대할 것 같습니다.

 

머리 속에서 온갖 시나리오가 생각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인터넷을 보면 이런 사례들이 종종 있길래. 동성이랑 연애한다쳐도 상대방이 남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성을 지향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또 차가운 반응이 나올 것 같고요.

 

의사선생님들은 논바이너리같은 성중립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현실에서도 그게 적용될지 의문입니다. 진짜 취업하고 자금이 생기고, 완전히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면 원하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저같은 사람도 연애를 할 수 있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솔직히 성욕으로 인한 성관계 문제 + 저의 성정체성 문제만 해결하면 동성이든 이성이든 연애가 가능할 것 같은데... 공시만 어떻게 붙으면 신랑감으로도 좋다고 (인터넷에서) 그러든데. 저 두 문제가 제일 고민이네요. 이런 저도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날까요? 너무 답정너 질문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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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lgbtq 쪽 사람들이랑 많이 알아가는게 도움이 될듯싶네요
23.12.06. 18:06
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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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_hortons
그걸 위해 오픈채팅방을 들어가 보았으나 여긴 아닌걸로. 오프라인 모임을 좀 찾아보던가 해야죠. 아 물론 지금 말고 나중에.
23.12.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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