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선 한국 관련 언급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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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보(전 중부 자바 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국방, 안보, 외교 정책 주제로 진행된 제3차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현 국방장관이자 또 다른 대통령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얀토(Prabowo Subianto)에게 답보상태인 한국과의 잠수함 건조 협력에 대해 질의했다.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자는 "남중국해의 긴장으로 인해 국방력 중 해군력을 강화하고 전투기 구매 등 공군 국방력 향상을 시켜야 한다"며 "자국 방산산업을 강화를 위해 개발계획도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 PT PAL의 잠수함 건조를 포함하여 개발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내가 알기로는 한국과의 잠수함 협력을 취소한 것으로 안다"며 프라보워 수비얀토 후보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자가 해군력 강화를 강조하는 건 미·중 갈등 여파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초강대국의 돌발 군사행동으로 자국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자체 해군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잠수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