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출범 막바지 준비...2월 3일 창당대회

정의당과 녹색당이 23일 당원들의 뜻을 모아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과 녹색당 김찬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 3일 선거연합정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지난 18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선거연합정당 참여 관련 당원 총투표’ 결과, 당권자 4,210명 중 2,3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37명(83.64%)으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반대는 379명(16.36%)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앞서 14일 12차 정기당대회를 열고 정의당과 녹색당이 합의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추진’에 관해 내부 승인 절차를 밟았고, 재석 대의원 195명 중 136명의 찬성을 얻어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