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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칼럼)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철도 안전은 바뀌었다, 하지만...

현종수 현종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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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작하기전에 늦게나마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분들에 대한 명복을 빕니다.

하단 글부터는 국토부와 관련된 현 철도업계의 현실과 관련해서 쓰는글입니다. 이점 감안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는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였다.

 

사실, 대구 지하철 참사가 터진 이후에도 불연재 내장재 개조가 지지부진했다가 화재가 한번 더 일어나서 부랴부랴 개조한 흑역사가 있다.

 

해당 참사 이후로 뒤늦게나마 내장재 개조가 시작되었었다.

 

그러나, 사실 엄청 느렸었다. 차량들이 많은 것들도 그렇고..

 

그러다가 2005년, 현재는 잘 알려지지않는 사건이지만, 서울 7호선에서 방화사건이 한 번 더 일어났다. 사상자는 다행히도 발생하지않았지만 이일로 열차 내장재들을 신속히 불연재로 개조해야한다는 여론이 늘었다.

 

그 사건이 터지고나서야 기존 열차들도 부랴부랴 빠르게 불연재로 개조한덕에 화재에서는 어느정도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사실 필자는 내장재가 불연재가 개조된것 이외에는 개선된게 별로 없다고 본다.

 

그 일 이후로 화재에서는 어느정도 자유로워졌지만, 현 철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정문제 및 여러저러 문제로 정비상태가 좋아지지않아지기때문이다.

 

예시로 코레일 전동차들은 "굴러갈수는 있게"하는수준으로만 정비를 하고, 청소 등은 잘 안하는등의 문제가 있고, 서울교통공사도 경정비나 청소야 깨끗히 하지만 2호선빼곤 전장품쪽은 정비상태가 코레일보다도 안좋다는 소문도 들린다.

 

재정, 인력부족때문이 근본적 원인이다.

그러나 국토부에서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할 생각은 않고 코레일한테 오히려 4조 2교대를 3조 2교대로 바꾸라는 "명령"을 내리는등 이른바 "코기방패"를 내세우고있다.

 

지난 정부 시기때도 그랬지만, 이번 정부들어 더더욱 심각한 문제라고본다.

 

국토부 상층부 어르신들께 묻겠다.

"본인들의 탁상행정으로 철도 안전이 지켜졌다고 생각하시는지?"

 

"네"라고하진않겠지. 분명히 코기방패쓸거다. 이게 다 방만경영때문이다. 라고 하면서.

 

여러저러 잡썰로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렇다:

어떤 형태로든 이대로 가면 제2의 대구 지하철 참사가 터지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없다.

국토부는 각성하고 철도안전에 대해서 책임지는 태도를 갖추고, 코레일을 포함한 철도운영업체들에게 재정과 인력충원 및 지원을 약속하고 책임도 받아내라.

 

최저가 입찰제를 무작정 남발하는 업계관행을 고쳐라. 요금제 인상이 된만큼 국토부 영감님들도 돈먹을 생각만 하시지마시고 본인들도 그만큼의 철도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지않겠는가? 주무부처 영감님들이 최선을 다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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