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행복하네요
살도 빠지고( 186/72.4/bmi 20.93 ), 잠도 푹 자고( 오늘 7시간 동안 화장실 한 번도 안 갔어요!! 중간에 잠깐 깼다가 바로 다시 잠 )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귀여운 썸남도 있고. 아빠도 정신과에서 약 다시 처방 받아서 드시고 계시고. 공부하는건 재밌고( 시험이 매우매우 걱정되지만 ㅋㅋㅋ ) 공시 공부할 장소도 정해졌고. 옷도 이쁜거 꽤 샀고( 살 더 빠져서 핏도 좋고 ) 가방도 싸고 이쁜거 꽤 샀고
취미도 생겼고(혼코노), 총선 시즌이라 사장남천동 너무 꿀잼이고. 김어준 방송 폼 미쳤고.
좋네요. 드디어 인생에 행복이 찾아온 느낌입니다. 행복하네요 ㅎㅎㅎㅎ 아.. 역시 마음이 아플 땐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날의 내가 너무 안쓰러워요. 혼자서 온갖 생각 다 하면서 끙끙 앓았으니.
지난 날의 나한테 수고했다고 한 마디 해주고, 안아주고 싶네요. 이런 과정을 거치며 인생의 행복을 찾고,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헤헤. 정신과 원장님이랑 약이 최고야 역시.봐봐. 병원 가니까 회복되잖아.
지금이 고딩 때보다 더 행복해요 ㅎㅎㅎ 고딩 때도 증상 보면 청소년 우울증이었으니 ㅋㅋㅋㅋ 뭐 , 아무튼 좋네요. 일단 잠 잘 자고 살이 쭉쭉 빠지고, 옷핏이 좋아지니까 너무 행복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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