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보니 끼순이였다는 사실을 깨달음
엄마랑 어제 당근으로 옷 구경하면서 느낀거에요. 제가 어느순간 '끼'를 부리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여자애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나 자신을 깨달음... 역시 지난번에 했던 설문조사가 정확했던 거였어.
하긴, 이 나이 먹고 엄마랑 매일 포옹하고 뽀뽀하는데 ㅋㅋ 바깥에선 워낙 소극적이라 그렇지 알고 보면 저도 굉장히 애교 많고 끼가 많은 사람이었네요. 어릴 떄부터 여자애같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 이유를 드디어 깨달음... ㅋㅋ
( 뭐랄까.. 호르몬 맞고 나서 봉인되어 있던 감정이 폭발한 느낌입니다. 이건 마치 엄마랑 아들 관계가 아니라 엄마와 딸 관계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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