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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을 좋아한다는 것의 가장 큰 아픔

문통최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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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다음을 기약하지 못한다는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싶은데 그러질 못한다는거( 이거 언제쯤 풀리냐? 내가 엄마 아빠 나이쯤 되면 풀려있을까? 나도 결혼하고 싶다 ) 

 

또 하나. 만약 동성이랑 연애를 시작해도 쉽게 주변 사람에게 얘기하지 못하는거. 형이랑 너무너무 연애하고 싶은데, 만약 연애 시작해도 몇 명한테나 얘기할 수 있을까? 편하게 남들이랑 연애 얘기하고, 고민 상담하고 그러는 걸 못하는게 참 서글프다. 

 

중-고등학교 친구들한테 남친 있다고 얘기하면..? 야 ㅋㅋㅋㅋ 세상에.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친척들한테 말하면? ㅋㅋㅋㅋ 무섭다....

 

물론! 지금은! 이런 고민 다 치워버리고 일단 형이랑 진도를 더 빼고 싶다. 뭐 어떻게 해야 되는거야...? 이래서 근처에 살아야 돼... 만나야 되는데! 돌겠네. 연애하고 싶다. 아무튼( 외로워서 그렇습니다 외로워서 ㅎㅎ 놀랍게도 매일 카톡은 잘하고 있어요. 일상 공유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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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입장이 아니라 백프로 이해는 못하겠지만 답답함이 있을거 같네요
24.05.09. 20:12
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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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동성을 좋아하면 여러 답답함과 문제에 부딪히죠. 사람을 만나는거 -> 썸타는거 -> 사귀는거까지가 모두 난이도 극상... ㅎㅎ 짝사랑은 일상이요, 아웃팅 당할까봐 조심하는 것도 일상이요, 남자끼리면 설령 연애한다고 해도 손잡거나 기대는 것도 조심해야 되는게 일상.

근데. 지금 입장에선 다 감당할 수 있으니까 제발 형이 고백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좀!! 아오 진짜 내가 형 때문에 못 살아
24.05.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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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체, 사회보수 가 큰 난관입니다. 남의 인권도 인권이라는 것을 몰라줘요.
24.05.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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