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마음 따뜻한 이야기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46401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하 기증원)은 지난 5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푸리마 렁통쿰쿨씨(Purima Rungthongkumkul·35)가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한국인 5명에게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다고 10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던 렁통쿰쿨씨는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 중 지난달 27일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에 빠졌다. 사인은 뇌수막염.
소식을 듣고 태국에서 급히 날아온 렁통쿰쿨씨의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지만, 그를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가족들이 태국은 환생을 믿기에 떠나는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선행이라 생각,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기증원측은 설명했다.
가족분들도 정말 대단하시고 ㅠㅠㅠ
사진속 미소가 너무 맑고 예쁘셔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