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를 다시 하면서 느낀 점
(1) 내가 법 공부보다 영어 공부를 좋아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 이건 기적이다. 역시 수능 인강이 최고다. 제발 공시 강사들은 본받자. 구닥다리 강의법 고수하지 말고 좀.
(2) 지금 수능을 과연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대비하는게 가능할까? 배경지식 많으면 많을수록 너무 유리한데( 오히려 대학 나온 상태에서 수능 보는게 훨씬 수월할 듯 ) 뭔가 한국의 교육이 한계에 다다른것 같다.
(3) 이걸 애들이 공부하라고 만든거냐. 수능은 암기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18살 19살이 학교 다니며 수능 공부를 하란건지. 새삼스레 느끼는 거지만 수능 공부량 참 많다. 이걸로 사실상 계급이 결정난다는것도 너무 속상하다. 어른들이 수능을 '중요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시험' 취급하는 것도 싫고.
정리 : 우리나라 학생들 불쌍하다. 10대, 나아가 2-30대까지. 온 국민이 수능에 목매는게 생각할수록 괴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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