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연재)민주당에는 왜 HOW's 같은 오프라인 플랫폼이 없을까?

 전용기 의원의 "한국 정치 새로고침"을 다시 읽어 보았다. 

해당 책의 내용중 "성공적인 리부트를 위한 조건"에서 내가 답답해했던 부분을 딱 집어주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집회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상시적을 모여서 토론하고 공부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선 해당 내용의 자세한 부분은 적지 않겠다. 굳이 책홍보를 하자면 13,500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할만한 내용들이니 정치에 답답한 부분들이 많다면 사서 읽어보셔라. 지적한 내용들 하나하나가 읽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아무튼 오프라인 역시 나오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나오는 청년들은 거의없다. 

물론 롤부터 나오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취업이나 직장등의 문제가 제일 컷다. 이 책에서도 다른 문단에서 지적하는 문제중 하나다. 

그러면 모이는곳은 온라인이라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 

그리고, 상시적을 모여서 토론하고 공부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막상 그렇게 생긴 당원존은 현재 거의 쓰이지 않는다. 

본인 역시 장기적으로 서여의도 국회대로에 HOW's같은 카페를 구상중이긴했으나 당원존의 실패를 보고 절망했다. 

당원존이 왜 실패했을까? 당원들의 의지 부족? 아니면 홍보 부족? 아니면 제도적 한계? 

필자는 세가지 문제가 혼합되었다고 본다. 

사실 당원들의 의지 부족이라기보단 홍보 부족이나 제도적 한계로 인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당원들의 의지도 무너져버린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HOW's가 성공한 이유중 하나는 책을 파는 카페여서이기도 생각한다. 

그런 카페를 만들고싶었겠지만 현실적으로 정당이라는 특정상 어려울것이다. HOW's가 가능한 이유는 국민의힘의 당원존이 아닌 별도의 협동조합이기 때문이다(청년정치학교가 새보당에서 독립하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유중 하나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추정함). 

그러다보니까 애중간한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었고, 결국에는 몇몇 행사가 있을때나 쓰이는 애매한 결과가 되지않았나..싶다. 

결국에는 별도의 법인이 만드는 카페가 필요한데 필자부터 절망하는 현실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정권교체이후에 언젠가 다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 아마 이음의 자회사 형태로라도 이뤄지지않을까 싶다. 

당장은 아니지만 서여의도든 세종에서든 꼭 이루고싶은 꿈 중 하나니까 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으면 한다. 많이 도와주겠다. 

이미 지난 대선때 블루소다때 한번 성공한만큼 카페로라도 누군가가 시작해 정치인들과 당원들이 믿음을 가지고 많이 홍보하고 도와주면 언젠가 이뤄질거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원들은 반드시 할 수 있을것이다. 만약에 나말고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믿음을 가지고 진행해야할것이고 당원들도 할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