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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LH의 거짓말로 무산될뻔한 청라 7호선 연장 성사의 1등공신

나에기승현 나에기승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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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하면서 청라지구(당시 청라도, 현 청라국제도시)에 부평구청~석남에 이어 석남에서 청라까지 7호선을 뚫겠다는게 계획의 시초였었다.

 

LH 내부에서도 검토에 들어갔었고 청라에 아파트니 오피스텔이니 다 지어버릴려는 건설사들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이를 적극 홍보했고, 이 말을 믿은 사람들이 청라로 이주했었다.

 

그러나! 7호선 연장은 지지부진했고 북항으로 연장한다는 어이없었던 소문에 청라주민들은 환장을 터트렸으나, LH는 한번도 7호선 청라연장선을 검토한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2011년 국정감사에서 의외의 인물로 인해 LH의 주장은 거짓말로 밝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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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당초 청라지구 개발 내용에 7호선 연장이 포함되어 있었고 청라 입주금 중 일부가 7호선 연장 비용으로 포함되어 있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아예 7호선 연장 계획을 전면 취소하기로 내부에서 결정하면서 7호선 연장에 쓰려 했던 돈을 LH가 그대로 슈킹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청라주민들은 그대로 분개하여 LH는 융단폭격을 맞았고, 결국 폭로 이후에도 계속 몇년을 돌다가 위의 폭로로 인한 청라 주민들의 융단폭격으로 국비+시예산을 합쳐서 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지금의 7호선 연장이 성사된 것이었다.

 

이후에도 여러번 정권이 바뀌도 정신 못차린 LH는 청라시티타워가지고도 계속 시간끌기를 하는걸로 보아선 그 못된 버릇을 버리진 못한모양이다.

물론 이건 부동산 욕심아니겠냐는 말도 있지만, 단순 부동산 욕심이면 여기까지 왔겠나..청라시티타워도 청라 입주금에 포함되어있다던데...하여간 LH는 믿을 수가 없어요. 국토부 어르신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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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때 잠시나마 청라주민이었던 입장에서 고마워요 강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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