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장남천동 너무 소중함
정우성, 동덕여대, 뉴진스 등등으로 세상 오만 프로가 시끄럽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병크를 화내면서 보도하는 진보방송이 가득한 이 시점에 남천동은 너무 소중하다.
누가 지금 정부 이상한거 모르나? 당연히 화나지. 근데 시청자들이 평론가들이 내내 욕하고 빡쳐있는걸 2년 6개월 넘게 봐야 하냐고. 분명 우리는 세상을 알기 위해 시사를 보는데, 어느 순간부터 평론가들이 화내는 것만 듣게 됐다. 그것도 욕설을 섞은 분노를
그런데 남천동은 다르다. 이건 재밌다. 누군가는 의미없는 소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난 매일 가볍게 웃으면서 시사를 볼 수 있다는게 일반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게 됐다.
남천동이 좋은 이유 하나 더. 이상한 패널들 안 봐도 돼서. 다른 방송들은 꼭 랜덤 가챠도 아니고 나랑 안 맞는 패널이 나오던데, 남천동은 아니거든.
세상 오만 곳에서 쓸데없는 걸로 화내는데 남천동만은 웃어줘서 너무 고맙다. 부디 사고치지말고 오래오래 가줬으면...( 특히 창석이형ㅜ 제발 여자 만나다 사고치지마ㅜㅜ 자유롭게 사는건 너무 보기 좋지만 ㅎㅎ )
+) 난 문화현상의 본질을 궤뚫는 방송을 보고 싶다. 백날천날 싸우고 화내는 방송말고. 평론가, 교수, 작가, 박사, 변호사 등등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부끄럽지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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