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누구 죽지 않은채로 끌어내립시다.
만약에 탄핵시키겠다고 죽겠다는 분이 계시면, 이번에는 그러지마세요.
이번에는 박근혜 퇴진때처럼 반드시 민주시민들이 다 살아서 투쟁하여 탄핵시켜야합니다.
물론 저도 계엄이 성공했다면, 한복판에서 스스로 죽을 생각이었습니다. 그 상황이었다면 계엄군의 손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느니 심각성을 알리고 죽는게 차라리 나았을테니깐요.
하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계엄은 실패했고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제 누구 한명 죽지 않은채로 살아서 끌어내립시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께서는 분신으로 생을 마감한 아들의 비극을 잘 알고 고통스러워 하셨기에 노동운동가들에게 살아서 싸우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제, 다 살아서 탄핵하고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사람들이 희생하는 사실은 다시 있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