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도 계엄 뉴스를 보다보니 잡혀가는 꿈 꿨네요
꿈이라는게 일어나서 돌이켜보면 말이 안되잖아요. 근데 오늘 꾼건 진짜 식겁하면서 일어났어요. 분명 꿈인데, 이건 현실이 아닌데, 잠이 안 깨서 꿈 속에서 잠들려고 노력하다가 말 그대로 식겁하면서 깼어요.
꿈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1박 2일 방송 구경을 갔다가 군인들이 갑자기 저를 체포하려 해서 놓으라고 막 소리를 소리를 쳤어요. 그러면서 이건 꿈이니까 금방 깨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군인들이 진짜 잡아가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꿈 속에서 잠들면 현실에서 깰 거라는 생각으로 다시 잠든...
아 왜 1박 2일이냐고요? 형소법 강사가 재밌게 보는 방송이라고 강의 중에 말했거든요... 뇌리에 강하게 박혔나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현실적이고, 사실적이고, 진짜 무서웠던 꿈은 처음이었습니다. 어제 밤 제 정신상태가 진짜 많이 안 좋았나봐요.
지금은 다시 괜찮아졌어요 ㅎㅎ 어제 밤에 혼자 울다가 잤고, 푹 자고, 아침도 든든히 먹으니 좀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