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담론은 갈 길이 멀다아아아
온갖 곳에 떠돌아다니는 성소수자 관련 이야기 관망하는게 일종의 '취미'인 사람입니다. 아... 근데 참 갈 길이 머네요.
뭐랄까 왜 성소수자 담론이 정치권에서 이야기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반적인 담론 수준하고도 연결되어있죠.
우리가 소위 사회적 약자를 법과 제도로 도와줘야 되는 이유는 그들이 불쌍해서가 아닌, 그들이 똑같은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를 못 누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게 핵심인데... 성소수자는 이런 고차원적인 논의는 고사하고 '동성애 정신병' '동성애 찬/반' '아무튼 민주당 잘못' '성소수자 얘기하는 나 너무 쿨하고 멋져' '싫어하지만 혐오하는건 아니야' 여기 언저리에서 머무르고 있으니...
갈 길이 참 멉니다. 그냥 그렇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