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 듣고 책 읽고 문제 푸는 기계가 된 느낌
정치 뉴스와도 멀어지고, 커뮤니티와도 멀어지고, 친구는 원래 없었고, 요즘 유행도 다 모르고 공부만 하니 뭔가 뭔가 기분이 굉장히 오묘하네요.
박물관 갔다와서 공부할 기운은 생겼는데, 진짜 하루종일 공부만 하니까 뭔가 인간이 아닌 느낌.... 진짜 법공부만 오래 하면 인격 다 망가지겠네요. 윤석열이 저 꼴이 된 이유를 약간 알 것 같아요.
공부도 잘 되고, 나름 재미도 있긴 한데,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네요 ㅋㅋㅋ 몸은 사회에 있지만 정신은 저기 산골짜기 인터넷 안 터지는 절에 있는 느낌이랄까.
기분이 하여튼 이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