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 같은데서 왜 시골에서 노인들이 불끄고 있냐

의용소방대 비리 많아서 젊은 사람은 되지도 않고 알음알음 하는거다고 유언비어 퍼트리는데

시골 현실을 전혀 모르는 이야기 입니다.

시골은 소방서가 면에 하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인원도 두세명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의용소방대라는 걸 조직해요

주민들 중에 사람 선발해서 불나면 연락 돌리고 불끄러 가는거죠

제 기억이 맞다면 의용소방대 되면 출동시에 시간당 만원 조금 넘는 출동비가 나와요

그게 보상인 셈인데 

시골에는 젊은 사람들도 없고

있다고 해도 24시간 언제든 불났다는 소식만 들으면 뛰어가야 하니

젊은 사람들은 시간당 만원 조금 넘는 수당 받고 안하려고 해요

그 시간에 농사일을 하거나 잠을 자는게 더 이득이니까요

그리고 의용소방대는 정년이 만65세라

시골에서는 늙은게 아니거든요

진짜 인터넷으로만 접해서 그런지 현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