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사상계 잡지 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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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한국 지성사에 큰 영향을 준 잡지 <사상계>가 55년 만에 복간됐다. 사상계는 민주 통일운동가인 고(故) 장준하 선생(1918~1975)이 1953년 4월 창간해 1950~1960년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고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잡지였다.
2025년 4월 1일자로 발행되는 복간호는 ‘문명전환종합지’를 표방했다. 마지막으로 발간됐던 1970년 5월 통권 205호를 이어 206호로 발행되는 복간 <사상계>는 계간으로 출발해 내년부터는 격월간으로 전환된다. 판형과 제호는 본래의 <사상계>를 그대로 따랐다.
재창간호는 '응답하라 2025!'를 주제로 문명전환, 12·3 비상계엄, 살림의 생태계 등의 목차로 구성돼 있다. ‘한강의 상상계’라는 주제하에 작가 한강의 문학과 한국신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글과 소년이 온다의 현대적 의미를 풀어보는 글도 실렸다.
<사상계>의 발행인이었던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이 발행인을 맡았다.
재창간 사상계는 5대 편집 방향으로 기존 사상계 5대 이념의 계승과 발전, 현대문명 전환을 위한 시대정신 구현, 멋진 삶을 위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행동하는 지식인을 위한 실학의 광장, 탄소중립 지향의 ‘넷 제로’ 친환경 잡지를 제시했다.
사상계는 복간의 말에서 “기존 정치에 대한 준엄한 비판과 아울러, 성장 일변도 경제체제에 맞서는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면서 “'계몽의 계몽'에 바탕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며 문학과 예술의 르네상스를 통한 문화적 발전, 생태전환교육과 대안교육을 통한 교육 혁신,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 보완, 총체적 지구 환경위기 극복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편집인은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장이 맡았으며 김언호 한길사 대표,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총 55명이 발간에 참여했다.
'사상계'의 복간 움직임은 1970년 폐간 이후 여러 차례 있었으나 재정난과 준비 부족 등으로 번번이 무산되었다. 이번에는 '사상계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사만사)이 주축이 되어 복간을 추진해 왔다.
와 대학교 수업시간에 나온거다. 5-60년대에 자칭 지성인이라면 모두가 읽었다던 그 사상계!! 멋으로 하나 사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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