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남 호텔서 당한 영상 있다" 장제원 전 비서 측, 성폭행 증거 제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동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서 등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만취 상태이던 고소인은 성폭력 발생을 인지한 직후 호텔 내부를 촬영하고, 해바라기센터에서 증거물을 응급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고소인의 신체와 속옷에서는 남성 유전자형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이 증거물과 함께 사건 발생 직후 장 전 의원이 보낸 문자메시지 내역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아울러 A씨 측은 A씨가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상황 등을 사건 발생 약 한 달 후 기록해뒀던 자필 메모와 해바라기센터 상담일지 등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리 언론은 '가세연'이 폭로한 김수현 건에 대해선 거품을 물지만, 왜 '국과수'가 감정한 내용에 대해선 조용할까요...? 참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상황을 바꿔서 이 사건의 피의자가 장제원 의원이 아니라 '민주당 중진 의원'이었다면? 아마 민주당 해산해야 된다고 난리를 쳤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