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입시 체제는 너무 국영수 위주로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갤럽에서 조사한 결과, 광복이 1945년인 걸 모르는 사람이 절반 가량 됐고, 20대가 평균보다 조금 낮은 경향을 띄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나온지 꽤 된 사람이고, 앞세대와 뒷세대의 입시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알겠는데, 다른 것보다 국영수의 비중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높아지고 사탐이나 과탐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이런 지적을 하는 것도 꼰대스러울 수는 있겠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학과 화학도 제대로 안 배우고 공대를 온다거나 역사를 제대로 안 배우고 인문학을 전공하는 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공계 전공자에게 사회과학적 지식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반대로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전공자에게 이공계 지식을 전혀 묻지 않는 것 또한 매우 문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사회와 인간을 이해해야 과학과 기술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고, 또한 과학기술을 이해해야 인간과 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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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와법을 필수로 하고 한국사는 현재 영어랑 같은 방식으로 난이도 올려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될 리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인문계도 과탐을 통합과정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배우고 넘어가면 좋겠죠
마찬가지로 인문계도 과탐을 통합과정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배우고 넘어가면 좋겠죠
22.08.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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