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포기하고 이재명 투표한 이유 올림

1. 개혁에 미온적

정치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모두 민주당 당원들한테 기대 이하였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치개혁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때문에 실패였고 언론개혁은 언론인 출신 인물들이 반대해 실패했고 검찰개혁은 후퇴했다는 언급이 있죠
개인적으로 하나라도 성공했으면 지지할 수 있었겠지만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느낌

2. 래디컬 페미니스트 같은 발언

이낙연이 남성들이 군 복무에 피해의식 있다고 발언한 게 래디컬스럽다고 생각해 지지철회하는 기폭제가 돼버림
저 개인적으로 신체검사 5급 군 면제라 20대 남자 또래들한테 부채의식이 있어서 용서할 수가 없었음
페미에 대해서는 반 페미는 아니고 남성을 인정하는 리버럴 페미와 비 페미 중간 사이 성향이라 페미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이미지 자체가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요

3. 친문 행세

여기서 말하는 친문 행세는 친문이 아닌데 친문인 척 연기한다는 뭐.. 그런 뜻입니다.
솔직히 문재인의 이름을 팔아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보려는 사람으로 보였어요
뭐랄까 개인 성향이 친문 성향이 강한 편이라 디씨 이재명 관련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글이 한정돼있는데 저는 이낙연이랑 문재인은 분리돼있다고 생각을 해요
예시를 들면 문재인은 재보궐 전에 선거에서는 승승장구했지만 이낙연이 당 대표 되고 나서 선거를 연전연패하기 시작했고요
추가로 이낙연은 이원집정부에서 2인자 역할이 잘 맞고 대통령으로선 안 맞는다고 봐요
문재인은 1인자로서 지지율 관리도 잘했고요

작은 것들도 찾아보면 있겠지만 이 세 가지 줄기가 이유가 되어 결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을 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