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KLM 탑승 사진
2017.12 포르투갈/스페인 8박 10일 여행할 때 탔던 KLM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에어프랑스에서 예매를 했는데 둘이 같은 회사다 보니까 같이 선택이 가능했죠. 가는 스케줄이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내리는 KLM이 유리하다보니 이쪽을 택했습니다.
당시에는 2터미널이 오픈하기 2개월 전이라서 1터미널에서 탔는데 지금은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대부분이 2터미널로 옮겨갔습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B747-400 COMBI 기종이었는데, 이제는 전량 퇴역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AVOD 화면만 봐도 이 기종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짐작 가능하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까지 대략 11시간 넘는 비행이었는데 하필 제 자리 화면이 고장나버려서 가뜩이나 가운데 자리에 몸을 구겨넣었는데 참 고역이었죠....ㅎ
그래도 기내식은 나름 맛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서빙하는 종이컵에 네덜란드 청화백자 스타일로 그려진 풍차가 참 인상적이었네요. 플래그 캐리어가 그 나라의 간판이라는 걸 몸소 느꼈죠.
우여곡절 끝에 스키폴 공항에 내려서 pp카드 전용 라운지에서 2시간 가까이 쉬었습니다. 역시 네덜란드라 그런지 하이네켄 생맥주를 마실 수 있었죠.
스키폴 공항 탑승구역 내부입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허브 공항중의 1곳인데 터미널이 단일 건물이라 동선도 깔끔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면세구역에서는 암스테르담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저 치즈 덩어리가 어찌나 탐나던지.... 때마침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지니 참 좋았네요ㅎㅎ
이제 최종 목적지인 포르투로 항하는 B737-800에 몸을 실었습니다. 참고로 네덜란드가 EU의 메인 국가중 하나인데도 KLM은 보잉사 항공기를 유댤리 선호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2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간단한 샌드위치를 받았는데 생각외로 맛있었네요.
목적지인 포르투의 프란시스쿠 카네이루 공항입니다. 포트와인과 축구로 유명한 곳인데 제2의 도시라 그런지 공항은 꽤 깔끔합니다.
조만간 해외 가는데 그 때 후기도 올려볼께요. 곧 해외여행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오늘도 기다려보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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